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건선)은 8월부터 9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47개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체육진흥법」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학생 선수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한 운영 및 학습권 보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점검단은 정규수업 이수 후 훈련이 이뤄지는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절차가 적절히 진행됐는지, 대회 참가일수 관리 실태와 지도자의 자격 및 연수 이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또한 예산 집행과 학부모 부담 관리,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 이행 여부 등도 철저히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드러난 미비점은 즉시 개선하도록 안내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운동부는 단순히 운동 실력만 키우는 공간이 아니라 인성과 학업, 안전이 균형 있게 보장돼야 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학생 선수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건강한 체육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청렴 연수, 예산 공개, 인권 및 안전 중심의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운동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