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하나은행, 외국인주민 정착 지원 협약 체결

하나은행 유휴공간, 외국인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10월 14일 인천시청에서 하나은행과 외국인주민의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인천 남동산단금융센터 2층의 유휴공간을 외국인주민을 위한 시설로 무상 제공하고, 인천시는 해당 공간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주민 지원 인프라를 확대하고, 한국어 교육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무료 진료와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 다양성 존중과 인식 개선을 위한 공공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인천이 외국인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TOP10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