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 요람”… 도성훈 교육감, 세계로국제중고 방문

도성훈 교육감 “세계로국제중고, 인천 공교육의 미래 열쇠”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5일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운영 현안을 점검하고, 세계시민교육을 중심으로 한 공교육 모델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부모, 세계로국제중고발전추진단,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학교의 비전과 교육청의 지원 방안, 교육활동의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교육감은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를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존중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워가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학생들이 각자의 고유한 색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학교, 학부모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읽걷쓰(읽기·걷기·쓰기)’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맞춤형 외국어 교육, 국제 교류, 예체능 중심의 교육활동 등 세계로국제중고의 특색 교육을 인천 공교육의 미래를 여는 열쇠로 평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관계자들은 세계로국제중고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공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교육청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세계로국제중고는 학급당 15명 내외의 소규모 학급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2025년 중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에는 고등학교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이 학교가 다양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