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CNX 2025’ 성공 개최…글로벌 콘텐츠 허브 도약

인공지능과 몰입형 미디어의 만남, ICNX 2025 성료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가 주최한 ‘ICNX 2025(Incheon Creativity & Next Experience)’ 행사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몰입형 미디어(Immersive Media)를 주제로, 콘퍼런스와 B2B 비즈매칭, B2C 전시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산업 전반에서의 성공 사례와 전략이 공유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 콘텐츠, 투자 생태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휴 포리스트 전 SXSW 대표, USC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센터의 에릭 위버 소장, Dreamscape Learn의 아운드리아 프람 디렉터, Fuse Technical Group의 타오 리,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의 지기성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키노트 스피치와 인사이트 토크,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B2B 비즈매칭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기술거래와 투자유치, 전시 비즈니스, 지식재산권, 경영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밀도 있는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도 명함 접수를 통해 후속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높였다.

 

또한 B2C 전시관은 AI 기술과 몰입형 콘텐츠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일반 시민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전시 방식은 큰 호응을 얻으며, 기술 대중화와 참여 확산에 기여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로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강조하며, “내년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산업 간 연계를 더욱 확대해 ICNX를 세계 무대에서 통용되는 인천 대표 브랜드 행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