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3일 열린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소연합과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관·후원했으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성장 동력인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10월 수소법 개정으로 ‘수소의 날’은 2024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수소 원소기호 ‘H2’를 형상화한 11월 2일이 기념일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선도 도시로, 산업 초기부터 국가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수소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동시에 시민 인식 개선과 사회적 수용성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천은 전국에서 수소버스를 가장 많이 운행하는 도시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소규모 수소생산기지와 액화수소 충전소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무탄소 발전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시민 대상 ‘수소안심세미나’를 개최하고, ‘미래에너지 포럼’을 통해 산업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소경제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수소경제의 초창기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인천시의 노력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