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신용회복위원회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범죄 피해 예방과 권익 옹호 활동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금융범죄로 인해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제적 재기를 위한 종합 지원과 채무 조정 및 신용 회복 상담, 금융 교육, 상호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채동 신용회복위원회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학대 피해와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영 인천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은 “장애인의 전자금융 피해 사례가 점점 늘고 있어 현장에서의 고민이 크다”며 “금융피해는 신체적·심리적 학대 못지않게 큰 고통을 초래한다.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 장애인의 회복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1일 인천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권오영 기관장과 임채동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