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노사민정 본협의회 개최…상생노동 미래전략 논의

노사·민·정이 한자리에…인천시, 협력적 노사관계 강화 의지 밝혀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11월 14일 시청 본관 나눔회의실에서 ‘2025년 노사민정 본협의회’를 열고 지역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사용자·시민·정부가 참여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생 모델과 노사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의장,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주요 위원들이 참석했다. 재위촉 및 신규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선언’ 발표와 함께 노사 상생을 위한 핵심 안건 논의가 진행됐다.

 

인천시는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2025년 노사 상생문화 구축 실천 우수기업 선정 계획, 노동 존중 생태 기반 마련을 위한 주요 사업을 공유하며 올해 성과와 2026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심의를 통해 제35회 인천시 산업평화대상 수상자로 기업 2곳, 노동조합 2곳, 근로자 4명, 사용자 4명을 선정해 모범적인 노사 협력 사례를 격려했다.

 

협의회는 ‘디지털 전환과 산업혁신 시대의 포용적 노동전환’을 목표로 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협력적 노사 관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유정복 시장은 “노사민정 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민간, 정부가 서로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