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과천시는 올해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이에 따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오후 안전총괄과, 건설과 등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자동염수분사장치, 버스정류소 방풍시설, 제설 전진기지 등 과천시 대설・한파 대비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는 경사지 및 골목이 많은 지형 특성상 주민들이 겨울철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문원동 일대에 이동형 원격 염수분사장치 40개소를 이달 초 신규 설치했다.
해당 장비는 시비 9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설치한 원격 제어 제설시스템으로 마을 이면도로 주요 기점에 박스 형태로 놓여 제설 필요시 염수를 자동 분사한다.
담당자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염수 잔량과 현장 제설 화면도 파악할 수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신계용 시장은 방풍 시설을 갖추고 온열의자와 공공 와이파이 등이 제공되는 스마트클린 버스정류소와 과천동에 위치한 제설 전진기지 등도 둘러보며 제설체계 및 제설제 수급 현황을 확인하고, 겨울철 자연재난 비상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근 기상이변 증가로 인해 자연재해 대비와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시에서 선제적 사업들을 추진하여 겨울철 자연재해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에도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