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과천 시민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원동에 거주하는 이광희‧김지은 씨 부부는 최근 문원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백만 원과 돼지저금통 2개를 전달했다.
특히, 돼지저금통은 이들 부부 자녀와 조카가 1년 동안 동전을 저금해 모은 것이어서 보는 이들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이들 부부는 2019년과 2020년에도 1백만 원의 성금을 문원동에 전달했으며, 지난 5월에도 1백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광희 씨는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과천중앙교회에서도 부림동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3백만 원의 성금을 과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과천중앙교회가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개최한 ‘행복드림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이다.
아울러, 문원동 새마을부녀회에서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1백만원을 문원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문원동 새마을부녀회는 김, 떡국떡 등을 판매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렇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많은 시민 여러분이 계셔서 우리 과천이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것 같다. 과천시에서도 사각지대 없이 어려운 이웃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