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 만6개월~4세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사전 예약 접수 진행 중, 이달 13일부터 접종 시작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과천시보건소는 만6개월부터 만4세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개시했으며, 사전 예약자는 이달 20일부터 관내 지정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과천시 관내 지정위탁의료기관은 연세박상학의원(갈현동, 매주 수)과 다솜소아청소년과의원(별양동, 매주 금) 등 2곳이다.


이달 13일부터는 당일 지정위탁의료기관에 직접 전화해 백신 여분 보유 여부를 확인한 뒤 접종하는 당일 접종도 가능해진다.


접종 대상은 2022년 7월생 중 생일이 지난 영아부터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유아로, 면역 저하나 기저질환을 보유한 고위험군 대상에게는 적극 권고되고 있으며,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희망하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영유아 접종 시에는 이상반응 모니터링과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영유아 기초접종은 8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가 필수예방접종과 별도 간격을 두지 않고 동시에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접종 관련 사항은 과천시보건소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에서 상담 가능하다.


김향희 과천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신규 변이 출현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고위험군 영유아의 감염과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서는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백신 접종 후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상 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보챔, 발열 등이며,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