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단체협의회,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3월22일 세계 물의 날 경기지역 37개 시민단체 노온정수장을 지키기 위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연명.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광명시민단체협의회는 3.22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정부가 노온사동에 이전하려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반대하는 22일 노온정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영미 시민협 공동대표는 “오늘 세계물의 날을 맞아 시민의 식수원을 위협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국토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허정호 시민협 운영위원장은 “차량기지 예정지는 28만 광명시민들의 건강과 생명, 행복권 및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광명시의 허파와 같은 가장 중심지역으로 광명·시흥·부천·인천 일부 지역 주민의 식수로 쓰는 노온정수장과의 거리가 약250m로 식수원 오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권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환경피해의 총량을 늘리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히며 결사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시민협을 포함한 경기지역 37개 시민단체는 올해 물의 날 주제에 역행하는 정부의 일방적인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물의 중요성과 보존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노온정수장에 견학 온 볍씨학교 강지후 청소년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정수장 옆에 차량기지를 옮기면 차량기지에서 나오는 안 좋은 물질이 정수장에 들어가 물이 오염되고 광명시 전체에서 오염된 수돗물이 나오기 때문에 구로를 개발한다고 다른 곳에 차량기지를 옮기는 것은 떠넘기는 것과 다름없다고 차량기지를 옮기지 말아달라’고 발언했다. 같은 학년의 이루다 청소년도 ‘우리가 마실 물을 지키고 더 많이 소중히 여겨야 하며 우리가 마시는 물이 있는 노온 정수장 옆에 구로차량기지가 오는 걸 반대하고 같이 우리 소중한 물을 지키자’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