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인천 남동구, 사회적 약자 안전에 주력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올해 여성친화도시 관련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는 도시공학 전문가, 도시계획전문가, 여성정책 전문가, 여성단체 대표, 여성 일자리 전문가, 국민운동단체,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정책 제안과 자문, 협의․조정을 통해 사업 효과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 보고에 이어 남동구만의 지역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정책과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을 구현하고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올해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제는 성인지적 감수성 확보한 뉴미디어 활용사업 추진,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위한 일자리센터 운영,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사업, 마을 주도의 돌봄공간 조성,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학습지원 사업 등이다.


신규사업으로는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 홀몸노인 안부확인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공모한 ‘2023년 여성 친화 공모사업’의 최종 심사도 진행했다.


사업별로 남동구의 특색에 맞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효과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했으며, 최종 결과는 이달 중 남동구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위원장인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가 여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양성평등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