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재해취약시설 민관합동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20~24일, 공사장·옹벽·기숙사 등 집중 점검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해빙기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20~24일 공사장, 붕괴 및 화재위험 시설 등 재해취약시설 58개소에 대해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개학 이후에도 공사가 불가피한 대규모 공사장을 비롯해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옹벽, 절개지 등 붕괴위험시설과 기숙사 등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구조·토질·소방 분야 기술사 등 민간전문가와 교육청 기술직공무원을 합동으로 편성했다.


특히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과 수업공간 분리 및 통학로 안전 확보 ▲비산먼지 및 소음 방지 ▲안전시설물 설치, 비상연락체계 구축, 개인보호장구 착용 상태 등 안전관리 ▲옹벽 및 절토·굴착 절개지 안정성 ▲기숙사 화재경보 및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시교육청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토록 한다.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조치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예정이다. 중대한 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도 고려할 방침이다.


지난 21일에는 광주수창초등학교 개축공사를 동부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점검했다. 점검을 통해 가림막휀스 등 안전시설 등을 확인하고 학생 통학 안전, 소음ž분진 방지 등 일부 미비점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 겨울 우리 지역에 폭설과 강추위로 결빙됐던 지반이 약화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공사장·옹벽·기숙사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과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안전한 학교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