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성의 기업 작업장, 과학연구 기관, 산업 단지를 걷다 보면 고급화∙스마트화∙녹색화의 특색산업이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은 고품질 발전의 강력한 동력을 끌어내 현대화 산업 시스템의 토대를 다질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발전 잠재력을 쌓아가고 있다.◇신기술로 전통 산업 개조 및 업그레이드 '가속페달' 밟아저장성 주지(諸暨)시의 화웨이(華緯)테크회사(이하 화웨이테크)에서는 장비의 90%에 센서가 설치돼 있어 스프링 한 개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재료, 작업 시간 등 핵심 정보가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정확하게 기록된다.진레이(金雷) 화웨이테크 회장은 "전통 제조기업에 데이터 수집은 줄곧 생산 공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모바일 오피스 플랫폼에 작업 시간 정산 프로세스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재고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진 회장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로 회사가 연구개발(R&D)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었고 신기술로 전통 제조업도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화웨이테크처럼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신기술의 급속
지난해 11월 30일 '제1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 테슬라 전시부스 현장.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오는 11월 26~30일 열리는 '제2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에 선진제조 사슬 전시구역이 신설된다. 15일 열린 '제2회 CISCE' 설명회 및 중국 국내외 기업 교류회에 따르면 '제2회 CISCE'에서는 기존의 ▷청정에너지 사슬 ▷스마트카 사슬 ▷디지털 과학기술 사슬 ▷헬스∙라이프 사슬 ▷녹색농업 사슬 및 공급 사슬 서비스 전시구역을 토대로 선진제조 사슬 전시구역을 증설한다.런훙빈(任鴻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은 선진제조 사슬 전시구역이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중심으로 첨단 연구개발(R&D) 설계, 신소재 응용, 핵심 부품 가공부터 스마트 제조 등 분야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선진 제조 분야의 전체 산업사슬을 아우르는 전시를 다각도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런 회장은 "실물 전시, 동작 시연, 인터랙티브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이 디지털화·네트워크화·스마트화 기술의 최신 성과와 심화 응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CISCE는 공급사슬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 최초의 국가급 엑
산시(山西)성 장(絳)현 다자오(大交)진의 딸기 재배 농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서강수 씨. (취재원 제공)(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이곳 농촌에서 10여 종의 맛있는 딸기를 재배한다고 들어서 꼭 맛보고 싶었습니다. 한국 딸기와 어떤 점이 다른지도 알아보려고요."한국인 사업가 서강수 씨는 얼마 전 중국 산시(山西)성 장(絳)현에서 크림 딸기를 맛본 뒤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서씨는 전라남도 순천시 출신으로 18세 때 중국으로 건너와 베이징사범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중국에서 화장품 회사와 보육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중국에 꽤 오래 있었지만 농촌 지역을 가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냥 허름하고 볼품없는 시골일 거로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라 너무 놀랐습니다." 서씨는 친구의 초대를 받아 찾은 장현 다자오(大交)진에서 현지 특산품인 딸기를 맛보고 새로 지은 주민 거주 단지, 라이브 커머스 센터와 약차 공장을 둘러봤다.그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건 바로 다자오진 쉬루위(續魯峪)촌의 행복단지였다. 장청윈(張成蘊) 다자오진 부(副)진장은 쉬루위촌이 빈곤 퇴치 이주 마을로 행복단지는 새로 지어진 주민 정착지라고 소개했다. 8년 전만 해도 대다수의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지난해 11월 17일 공개한 '2024 중국 갑진년 용의 해' 귀금속 기념주화 세트.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올 1~2월 중국의 위안화 대출이 6조3천700억 위안(약 1천172조8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역대 같은 기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15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위안화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43조9천600억 위안(4경4천888조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주택 대출은 3천894억 위안(71조6천486억원), 기업(사업)부문의 대출은 5조4천300억 위안(999조1천200억원) 확대됐다. 그중 중∙장기 대출은 4조6천억 위안(846조4천억원) 늘었다.통화 공급의 경우 2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299조5천600억 위안(5경5천119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협의통화(M1) 잔액은 66조5천900억 위안(1경2천252조원)으로 1.2% 확대됐다.한편 올 1~2월 위안화 예금은 6조4천400억 위안(1천184조9천600억원) 증가했다.같은 날 발표된 사회융자 데이터에 따르면 2월 말 중국 사회융자 잔액은 385조7천
(베이징=신화통신) 15일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이해 중국 각지에서는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 보호 ▷합리적 소비관 형성 ▷소비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했다.한 소금회사 직원이 이날 사람들에게 식용 소금과 관련한 소비 지식을 설명하고 있다. 2024.3.15
(베이징=신화통신) 시장 감독∙관리 집행 요원이 15일 산둥(山東)성 짜오좡(棗莊)시의 상업구역에서 사람들에게 소비 권익 보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날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이해 중국 각지에서는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 보호 ▷합리적 소비관 형성 ▷소비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했다. 2024.3.15
지난해 7월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3 중국인터넷콘퍼런스' 디지털 기술 전시 현장.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이 15일 사이버 공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0가지 개선 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해당 과제에는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불법 정보 링크 단속 ▷미성년자를 위한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 등이 포함됐다.특히 이슈를 조작하거나 악용하고 팔로어 확보 및 수익 창출을 위해 비윤리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1인 미디어 계정의 위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중국 인터넷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10억7천900만 명에 달한다.
유엔(UN)총회가 15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회원국에 이슬람 포비아(이슬람 혐오증) 퇴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신화통신)(유엔=신화통신) 유엔(UN)총회가 15일(현지시간) 무슬림에 대한 혐오 및 폭력침해 행위 퇴치를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회원국에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결의안은 종교 혐오를 조장하는 모든 행위와 무슬림에 대한 차별, 적대감 또는 폭력을 선동하는 행위를 규탄했다. 또한 종교나 신앙을 이유로 폭력 및 폭력 침해 행위를 선동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도록 촉구했다.결의안은 유엔 사무총장이 이슬람 포비아(이슬람 혐오증) 퇴치를 위한 특사를 임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결의안의 집행 상황 및 회원국∙유엔이 이슬람 포비아 퇴치를 위해 취한 조치를 제79차 유엔총회에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하도록 요청했다.'이슬람 포비아 퇴치 조치'로 명명된 이번 결의안 초안은 찬성 115표, 반대 0표, 기권 44표로 통과됐다.유엔총회는 3월 15일 국제 이슬람 혐오 퇴치의 날에 맞춰 결의안 초안을 표결에 부쳤다.
지난 13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항. (사진/신화통신)(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올 2월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CCFI)가 상승했다.상하이항운거래소(SSE)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CCFI는 전월 대비 20.9% 상승한 1440.74를 기록했다.미국 서부 해안 지역 서비스의 하위지수는 전월보다 33.8% 확대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유럽이 그 뒤를 이었다.반면 페르시아만∙홍해 서비스 하위지수는 전월 대비 1.8%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였다.CCFI는 전 세계 22개 해운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2개 글로벌 노선의 운임 정보를 지수화해 발표한다. 1998년 1월 1일을 1000으로 설정해 기준으로 삼고 있다.
(중국 난징=신화통신) 중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기이륜차가 흔치 않은 국가들이 많다. 중국 전기이륜차 산업 집적지인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서는 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해외 진출 기회를 찾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중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에서 브랜드 건설, 해외 공장 건설, 제품 혁신 등 방향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기업도 적지 않다.여러 업계 전문가는 해외 시장의 잠재력이 크긴 하지만 대부분 전기이륜차 제조 기업의 해외 진출이 걸음마 단계에 있고 시장마다 차이가 커 한 기업이 모든 시장을 '석권'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국내 기업은 시장에 순응하고 현지화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저가 경쟁에 빠지지 않도록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BC 바이크 쇼 2024'를 방문한 관람객이 지난 2일 전기자전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세분화된 시장, 혁신이 필수얼마 전 중국산 삼륜차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거두면서 해외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발견한 기업이 늘었다."중국의 이륜차 산업은 기술∙규모∙공급사슬 실력에 있어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선위(沈瑜) 우시시 시산(錫山)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