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토) 오후 1시 30분, 광명하안남초등학교 실내강당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통일가족 명랑운동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행사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했으며, 경기도가 지원하여 이루어졌다. 행사는 청년합창단 ‘위드’의 합창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오후 2시부터는 본격적인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었다. 약 2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개회 선언과 함께 “이번 명랑운동회를 통해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의 백현종 이사장은 “모두가 힘차게 소리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운동회에 참여한 하안동 주민 김 모 씨는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하1동에 거주하는 염 모 씨는 “빈 병 들고 달리기 같은 게임이 북한에서 하던 놀이와 비슷해 추억이 떠올라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사랑단 권 선생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어우러져 화합할 수 있는 행사라 보람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재능시낭송협회가 지난 5월 29일 목요일, 재능교육 혜화동 소극장에서 고두현 시인을 초청하여 특별한 '시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시를 사랑하는 이들이 한데 모여 시인의 육성을 통해 시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3년 설립된 재능시낭송협회는 시 낭송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온 단체로, 서울 중앙회를 비롯해 국내 18개 지회와 캐나다 지회를 두고 있으며 재능교육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경제신문 문화에디터이자 서정적인 언어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해 온 고두현 시인이 함께했다. 시인은 2024년 여우난골에서 출간된 그의 최신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에 수록된 시들을 직접 낭송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두현 시인은 강연에서 "시는 우리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우리 곁에 있다"고 강조하며, 시적 영감의 원천으로 '경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책상 앞이 아닌 삶 속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가 시 창작의 근간을 이루며, 시가 마치 시인 자신의 '몸'을 빌려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