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신화통신) "올해 징(京)족 독현금(獨弦琴) 예술 등 무형유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독현금이 중국과 아세안(ASEAN) 국가 간 인문 교류의 다리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책과 재정적 지원 확대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4기 제2차 회의' 참석을 앞두고 자신이 제안할 내용을 매일 자세히 검토하고 있는 쑤하이전(蘇海珍∙51) 정협 위원의 말이다.쑤 위원은 광시(廣西) 팡청강(防城港) 둥싱(東興)시에서 나고 자란 징족이다. 징족은 중국 유일의 해양 민족으로 인구는 3만 명 정도다. 베트남과 국경을 마주한 둥싱시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아세안 국가와 바다·육지가 연결된 도시다.쑤 위원은 지난해 정협 위원이 된 후 둥싱시가 아세안 국가 인접 지역으로서의 우위를 발휘해 독현금을 중국-아세안 간 인문 교류의 매개체로 성장시키길 고대했다.지난해 7월 26일 광시(廣西) 둥싱(東興)시 징(京)족 3개 섬에서 열린 '하제(哈節·노래축제)' 축하 행사에서 독현금(獨弦琴) 연주가 진행되고 있다. (둥싱시 융합미디어센터 제공)독현포금(獨弦匏琴), 일현금(一弦琴)이라고도 불리는 독현금은 징족의 민속 전통 대나무 악기다. 쑤 위원은 독
지난 5일 태국 콘캔에 위치한 우볼라타나댐 수력-부유형 태양광발전소. (사진/신화통신)(태국 콘캔=신화통신) 중국과 태국 기업이 공동 건설한 수력-부유형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5일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태국 콘캔주에 위치한 우볼라타나댐 수력-부유형 태양광발전소는 부유식 태양광 패널, 청정수력 발전, 고효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자원을 통합한 시설로 평가받는다.지라폰 시리쿰 태국전력청(EGAT) 부청장은 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태국의 청정에너지 생산과 전력 안정성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예정된 일정보다 빨리 프로젝트를 완성한 중국 및 태국 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류훙메이(劉紅梅) 주콘캔 중국 총영사는 해당 프로젝트의 상업 운영이 현지 주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중국 기업 투자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태국전력청은 청정에너지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관련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3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의 한 산업단지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중국 난징=신화통신) 지멘스 산하 '지멘스 어드밴타'가 지난 4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에 중국 본사를 설립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지멘스 어드밴타는 디지털 혁신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쑤저우 하이테크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본토 시장을 기반으로 홍콩·마카오·타이완·동남아시아·일본·한국 등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한편 쑤저우 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지금까지 약 2천 개의 외자 기업과 세계 500대 기업의 61개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5일 알제리 세티프시에서 열린 중국-알제리 경제포럼(세티프 특별회의)에서 연설 중인 리젠(李健) 주알제리 중국대사. (사진/신화통신)(알제리 세티프=신화통신) 중국-알제리 경제포럼(세티프 특별회의)이 5일(현지시간) 알제리 세티프주 세티프시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에는 알제리 의회 및 정부 대표, 리젠(李健) 주알제리 중국대사 및 양국 재계 인사 약 260명이 참석했다.리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알제리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이 강한 발전 추세를 보인다며 알제리는 줄곧 중국 기업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제리 동부의 중요 경제∙공업∙상업 허브인 세티프주가 농업∙광산자원∙제조업∙관광문화 등 분야에 큰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중국∙알제리 실무 협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무스타파 리마니 세티프주 주지사는 알제리∙중국 양국이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양국 재계 인사들의 노력하에 이런 전략적 관계가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알제리가 경제 다각화 추진, 투자 환경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는 만큼 양국 기업이 세티프주에서 상호 이익의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포럼 기간 알제리 정부 부처
건설 중인 칭다오(青島) 지하철 5호선 루이창루(瑞昌路)역 부근을 지나가는 열차를 지난 1월 9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신규 특별채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은 5천599억6천100만 위안(약 103조5천92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그중 신규 특별채 발행 규모는 3천465억8천800만 위안(64조1천187억원)으로 지난 1월보다 규모가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특별채의 꾸준한 발행이 ▷지방 중대 프로젝트 건설 지원 ▷주민 삶의 질 제고 ▷일자리 창출 ▷투자 구조 최적화 ▷경제 발전 촉진 등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진단한다.올 2월 이후 중국 각지의 신규 특별채 발행 속도가 1월보다 다소 빨라져 지방채 발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산둥(山東)∙허난(河南) 등 13개 성(자치구, 직할시) 및 단독 경제계획 시행 도시에서 3천465억8천800만 위안(64조1천187억원)에 달하는 총 94개의 신규 특별채를 발행했다. 1월에는 광둥(廣東)성에서만 567억8천만 위안(10조5천43억원)의 신규 특별채가 발행됐다.펑린(馮琳) 둥팡진청(東方金誠) 연
(서울=신화통신) 한중도시우호협회가 설립한 한중경제협력센터 개소식이 5일 서울에서 열렸다.개소식에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한중경제협력센터 개소식에서 연설 중인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싱 대사는 축사에서 중·한 수교 32년간 양국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 특히 경제무역 협력이 풍성한 성과를 거둬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줬으며 세계 발전과 번영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지난해 중∙한 무역액은 3천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중국은 20년 연속 한국 최대 무역 파트너국의 자리를 지켜왔다며 이는 양국 실무 협력의 탄탄한 기반과 강력한 근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싱 대사는 개방 속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세계에 혜택을 준 중국이 140여 개 국가와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며 수년 연속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3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기업이 ▷중국
(중국 청두=신화통신) 최근 한국을 방문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정부·기업 대표단이 경제무역 교류 활동과 매칭 행사를 통해 중·한 경제무역 협력을 한층 강화시켰다.청두시 대외개방협력촉진센터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됐다. 청두시 정부·기업 대표단은 한국에서 '개방 청두 시장 개척 매칭행사'를 열고 한국 ▷애니메이션 ▷게임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20여 개 기업과 직접 대면 교류를 통해 청두-한국 기업 간 협력을 증진시켰다.한국을 방문한 청두(成都)시 정부·기업 대표단. (취재원 제공)대표단은 또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24'를 참관하고 한국 디자인 회사를 방문했다. 양측은 향후 청두에서 이 행사 개최를 위한 협력에 뜻을 같이했다.한국을 방문한 청두시 정부·기업 대표단. (취재원 제공)중국 측 업계 관계자는 "한국 정부, 업계 기관,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디지털 무역이 아시아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더 명확히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청두 기업 대표로서 우리는 중국 고유의 문화 지식재산권(IP)을 더욱 중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삼국지'처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IP부터 시작해 해외
(중국 충칭=신화통신) 유채꽃이 활짝 핀 충칭(重慶)시 바난(巴南)구의 윈린톈샹(雲林天鄉)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5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최근 윈린톈샹 관광지에는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등 생기 넘치는 봄 풍경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2024.3.6
(중국 충칭=신화통신) 최근 충칭(重慶)시 바난(巴南)구의 윈린톈샹(雲林天鄉) 관광지에 유채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5일 윈린톈샹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24.3.6
中 농민 전인대 대표 "현지 주민 문제 해결 위해 노력해야" (01분19초)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닝펀팡(寧芬芳)은 후난(湖南)성의 농민이다.[닝펀팡(寧芬芳), 제14기 전인대 대표] "제 이름은 닝펀팡이고, 제14기 전인대 대표입니다. 저는 90년대 출생자로 후난성 장자제(張家界)시 츠리(慈利)현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2018년 마을 간부로 일했는데요. 당시 버려진 땅을 복원해야 하는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이후 2020년 마을 선거 기간 저는 간부 자리에서 물러나 전업 농민이 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버려진 땅으로 농사를 짓고 싶었기 때문입니다."2021년 닝펀팡은 대규모 재배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다.이후 합작사는 66.67㏊ 이상의 토지를 임대해 마을 주민을 위해 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마련했다.지난해 닝펀팡은 제14기 전인대 대표로 선출됐다.[닝펀팡, 제14기 전인대 대표] "올해 제가 제안한 것 중 하나는 농업 보험의 적용 범위를 중국 남부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입니다. 저는 기층(基層) 전인대 대표로서 사람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이들의 요구를 고려하며 이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신화통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