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현태 칼럼)우리는 주변에 있는 인물이건, 과거 역사 속에 등장했던 인물이든,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난 위치에서 활동하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보아왔다. 흔히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켜 ‘출세한 사람’. 아니면 ‘능력 있는 인물’로 평가한다. 그리고 다른 말로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 아니면 타고난 천복(天福)이 있는 사람이라고 칭한다. 다소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나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분명 남이 갖추지 않은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그들이 남과 비교해 다른 점이 무엇인가. 그런 사람들을 만나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대답은 간단하다. 그들과 대화를 갖다 보면 상대방은 금방 편안함을 느낀다. 그들은 쉽게 상대에게 자신의 말에 공감(共感)을 갖게 한다. 그들의 말에는 의견 대립으로 논쟁을 벌이는 상대라도 동지로 변화시키는 강한 힘이 실려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화술이 뛰어나서 그런가. 아니다. 화려한 수식어가 없는데도 그들의 말이나 행동에는 언제나 남을 배려하는 인정과 함께 깊은 감동이 깊이 배어있다. 그들의 말과 행동은 항상 나를 이롭게 한다는 느낌이 전달된다. 상대방도 진솔하고 신중한 그들의 태도
(김현태 칼럼)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불안한 정국(政局)은 여객기 추락사고까지 겹치면서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전 국민이 갑자기 발생한 사고에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복잡하게 얽힌 정국의 혼란한 실타래가 쉽게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일반 관공서나 기업들은 시무식을 마치고 새해 설계를 위해 기대와 부푼 마음을 갖는 시간이다. 어느 기관이나 단체든 새해를 맞는 힘찬 출발은 신년 무렵에 결정되고, 새로운 결정은 변화와 발전의 신호로 받아 들여 지기 때문이다. 지난해만 해도 우리나라 수출액은 6천838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의 기록을 갱신했다. 반도체, IT, 자동차산업의 노력 덕분이다. 그리고 세계시장을 향한 K 방산 수출의 움직임은 강대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모든 국민들의 기대 속에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의 조짐을 보여 왔다. 그런데 올해는 새해 초부터 꼬여가는 불안한 정국의 흐름이 걱정거리로 등장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한 시국은 탄핵 관련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여야가 서로 끝장을 보겠다는 분위기로 보아 쉽사리 안정이 되찾아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여서 걱정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는 물론 기업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현태 칼럼) 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추위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한다. 사람들을 움츠러들게 하는 것은 강추위 때문만이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이 즐겁고 희망찬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새해 연초만 해도 모두 들 기대감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했으나 정치권의 급격한 변화는 우리의 일상에 불안한 마음을 주고 있다. 정치뿐만 아니라 민생 역시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국민을 잘 돌보아야 하는 정치권은 말로는 민생을 외쳐 대지만 민생은 뒷전이고, 자신들만의 잇속 챙기기에 골몰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한해를 마감하면서 지나간 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다가왔다. 2024년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발생했다. 정치, 경제는 물론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굵직한 사건들이 발생한 한해였다. 예년에 비해 특별한 것은 맨 먼저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를 꼽을 수 있다. 예상치 못한 환경의 변화는 지구촌에 살고 있는 인간들에게 위협으로 다가왔다. 세계 곳곳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한파, 태풍과 홍수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이 체결됐고, 각국은 탄소 배출량 감축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현태 칼럼)벌써 한 해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새해 첫날, 사람들은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주고받으며 시작했던 2024년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연초, 많은 사람들은 '갑진년(甲辰年)은 청룡의 해'라는 예언에 기대를 걸었으나, 여전히 국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경제 위기와 정치 불안 속에서 우리는 절망감을 느끼며,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최근 시내 중심가를 지나며, 정당과 주요 관공서 앞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구호는 우리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준다. 정치가 도덕성을 잃어버린 지금, 많은 국민들은 “과열된 정쟁으로 국정이 마비되는 것 아닌가?”라며 걱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총체적 위기에 처한 것 같다. 내수 침체와 고금리, 증가하는 가계 빚은 서민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건설경기의 위축으로 부도업체가 증가하며 일부 신도시 주변에는 빈 점포가 가득하다.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내년 자금 상황이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뿐만 아니라, 한국 원화의 가치가 주요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