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윤호정 기자) 10월의 가을밤, 양주시가 시민들에게 일상을 벗어난 치유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지난 4일은 양주시가 회암사지 박물관에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오르빛'의 세 번째 체험 전시, '오르빛 회암사 Re'를 선보인지 삼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회암사지는 지난 5월 ‘3여래2조사 사리’에 대한 이운 기념행사가 이뤄졌고 이후 3주 동안 1만여 명이 사리 친견을 다녀간 불교 성지입니다. '오르빛'은 경기도 곳곳을 빛으로 밝히는 전시를 의미하며 총 10가지의 체험형 문화기술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방문객들은 박물관 광장에서 시작해 곳곳의 몽환적인 빛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잔디광장 한가운데의 대형 미디어 구체에서 회암사의 모습을 실감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향기 테라피와 ‘라이팅볼’ 등 불교의 가르침을 통한 치유 콘텐츠가 연출됩니다. 관람객을 이끄는 빛을 따라 유적 내부로 들어가면 회암사지 사리탑을 빛내는 프로젝션 맵핑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이번 전시행사는 27일까지 양주의 10월 밤을 환하게 비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안성맞춤랜드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약 4일동안 56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개장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지역 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안성 남사당 풍물단과 안성 태평무, 국제민속공연협의회(CIOFF)의 세계민속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의 대표 장터인 안성을 현대적 팝업스토어로 재창조한 '안성문화장 페스타'도 진행되어, 전통 음식과 공예품,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고, 세대 간의 소통을 더욱 깊이 있게 할 중요한 장이 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이 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기대한 자리로 기억될 것입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민성 기자) ‘2024 신천지예수교회 말씀대성회’가 전날 2일 영남에 이어 서울 노원구에서도 열렸습니다. 이는 지난달 25일 마산과 29일 부산에서 열린 행사이며, 마산에서는 1만6000명, 부산에서는 7만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달 5일 서울 영등포에서 열리는 말씀대성회와는 별개로 진행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자로 나서며 요한계시록의 전장과 예언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했습니다. 그는 4복음서와 요한계시록을 명확하게 전달해, 참석한 일반 성도와 목회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부산에서 참석한 한 목회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독보적인 성장을 보며 희망을 느낀다”고 전했고, 또 다른 목회자는 “계시 말씀을 더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말씀대성회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며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번 말씀성대회가 참석자들에게 계시 말씀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교재와 강의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며, 참석자들은 새로운 신앙적 희망과 가능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앞으로도 이러한 말씀대회와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계시 말씀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제협력 분야로 원전, 인프라, 공급망, 농업 분야 제시 양국 기업인 등 300여 명 참석, MOU 13건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7일 필리핀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오늘 행사에는 양국 경제인뿐만 아니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가장 먼저 수교를 맺고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오랜 우방이자 혈맹임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가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한 지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필리핀은 한국의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계기로 필리핀과의 전략적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번에 체결된 ‘바탄 원전 타당성조사 MOU’를 계기로, 원전을 다시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인 필리핀과 원전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리핀에서도 ‘팀 코리아’가 최고의 원전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양국 간 인프라 협력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필리핀이 Build, Better, More(BBM)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은 필리핀의 중점 인프라 사업에 협력하고자 대외협력기금 EDCF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필리핀의 도로, 교량 등 인프라 확충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 번째로,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은 자원 부국으로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인 점을 강조하면서 공급망에 있어 두 나라가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다며 이번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에 관한 MOU’체결을 통해 양국은 핵심광물 탐사와 기술개발, 원자재 공급망 중단 시 상호지원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이상 기후가 잦아지면서 식량 안보에 관한 각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국 농기계 생산공단’이 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기계 생산공단을 통해 필리핀의 환경과 작물에 적합한 농기계가 개발·보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오늘 포럼에는 양국의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이, 필리핀에서는 ▴프레드릭 고 투자경제특별보좌관, ▴크리스티나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 대행, ▴유니나 망요 필리핀상공회의소 회장, ▴라몬 앙 산 미구엘 회장, ▴사빈 아보이티스 아보이티스그룹 CEO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오늘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기관 간 총 13건의 MOU가 체결되었다. 정부는 오늘 체결된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정유빈 기자) 양주시에서 주최하고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양주문화유산 야행’이 4일 금요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3일간 관아지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밤길에 역사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600년의 양주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실을 기반으로 한 8개의 주제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주무대에서 남혜연, 정해일, 소각소각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무대 뒤편에는 양주 관아지의 맑은 공기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들이 늘어선 덕에 많은 시민들이 일찍부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5일과 6일에도 가온병창단, D'art 퓨전앙상블의 공연과 함께 양주 별산대 놀이, 양주 들노래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또, 전통 한복 체험, 타로, 퍼스널 컬러 등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됐습니다. 야행 축제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었으며, 경관 조명은 오는 13일까지 연장됩니다.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기 위한 양주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10월 5일,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봉사활동에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2,500여 명의 소외 이웃과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동행인천과 함께 주최되었으며, 인천호남향우회, 여성위원회,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등이 협력하여 진행했습니다. 최순모 총회장은 "전국의 1,300만 출향민을 대표하여 이웃에게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명석 회장은 "인천호남향우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회원들의 봉사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졌고,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듬뿍 넣은 짜장면 1,300그릇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배식했습니다. 또한, 소외 이웃을 위한 연예인 공연도 마련되어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명순 여성위원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조리와 배식의 즐거움을 나누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최순모 총회장과 오명석 회장은 11월과 12월에 꽃동네와 영등포 쪽방촌에서 추가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이들의 봉사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길은영 기자) 지난 5일과 6일, 시흥시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제2회 경기도세계커피콩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피 관련 국가와 업체별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수천 명의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시흥시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과테말라·라오스 대사 등 다수의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임병택 시장은 축제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번 축제는 단순한 커피 행사에 그치지 않고, 커피콩에 담긴 농장주들의 노력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과테말라 대사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의 커피 애호가들은 과테말라 커피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정통성과 뛰어난 맛을 보고 과테말라 커피를 선택했다”며, “과테말라 커피를 통해 단순히 음료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전통과 헌신, 열정의 이야기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커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서 1위에서 3위까지의 수상자에게 시상이 이루어졌고, 세계 커피 생산 국가의 대사관과 농장들이 초청되어 커피 문화의 핵심인 커피콩을 소개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 축제를 통해 시흥을 커피 무역의 중심지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2회 세계 커피콩 축제는 시흥의 커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에서 의료 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 국정감사도 당부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만찬 이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쟁하고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2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은 고령화 사회, 필수·지역 의료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의사집단을 대척점에 두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공급이 멈추면 의료시장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내에서 2024 게임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 아래 한국 콘텐츠 진흥원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마스코트 '호탐이'를 중심으로 한 웹툰 형식의 미션 게임이 주요 콘텐츠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행사의 주된 목표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건강한 게임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주요 행사로는 튜토리얼존, 플레이존, 퀘스트존, 스페셜 어트랙션으로 나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접속! 호탐이 탐험대: Call from the Future'라는 웹툰 기반의 미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주인공 호탐이가 4202년으로 시간여행을 하며 오류로 엉켜버린 게임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에버랜드 곳곳에서 힌트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를 맡고 있는 한국 콘텐츠진흥원의 김남걸 본부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서 게임이 가지고 있는 문화, 예술, 소통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축제에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세대가 같이 어울려서 함께 게임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국내외 인기 게임은 물론 다양한 기능성 게임과 특별 어트랙션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독특하고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일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과 경축연을 주재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을 주관했다.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국군의 날 행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우리 국군의 강력한 위용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오늘 핵·WMD(대량살상무기) 억제와 대응을 주 임무로 하는 전략사령부 창설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 군의 첨단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통합하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새로운 첨단 전력들도 대거 공개됐다. 북한의 핵 도발을 무력화시키는 3축체계의 핵심 무기인 초고위력 탄도미사일이 최초로 외부에 공개됐다. 다족보행로봇, 레이저대공무기 및 무인수색차량, 무인정찰기, 무인잠수정도 처음으로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가했다. 이와 함께 국군의 날 최초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기념식에 참가해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다. 오늘 기념식에는 5,300여 명의 병력과 340여 대의 장비가, 시가행진에는 3,000여 명의 병력과 80여 대의 장비가 참가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우리 군의 막강한 전투력을 과시했다. 둘째, 호국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추며 국군의 헌신과 애국심에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기념식에 이어 열린 경축연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었던 하재헌 예비역 중사, 제2연평해전에서 한쪽 다리를 잃은 가운데 끝까지 맞서 싸워 승리를 이끌었던 이희완 보훈부 차관, 태평양의 외딴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수송했던 박성우 소령, 지난 8월 귀순하는 북한 주민을 안전하게 구출한 박지환 해병대 일병을 초청해, 일일이 호명하며 예우했다. 또 역대 최초로 호국영웅들의 카퍼레이드로 시가행진을 시작하며 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한 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카퍼레이드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류재식 님과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과 유가족이 함께했다. 또한 6·25전쟁 당시 9·28서울수복에 앞장섰던 해병대 2사단 故 박정모 소대장의 손녀와 현 해병대 2사단 소대장 등이 대형 태극기를 맞잡고 시가행진을 하며 1950년 9월 28일 해병대가 서울을 수복하고 태극기를 게양했던 순간을 재연했다. 셋째,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안보는 물론 경제까지 책임지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성장한 ‘K-방산’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통령은 “우리가 만든 전차와 자주포, 방공무기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을 누비면서, K-방산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최초의 국산 소총 ‘K1, K2’를 개발한 최영진 씨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든든한 모습도 기념식에서 소개됐다. 넷째,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대통령이 2년 연속 일반 국민, 국군 장병, 초청 인사들과 함께 시가행진에 참여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날을 만들었다. 국군의 날을 국방의 주인인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듦으로써 '신뢰받는 국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기념식에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5,100여 좌석에 대한 참관 신청을 받은 결과, 1만3,000여 명이 신청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후에는 2년 연속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졌고, 특히 장비부대 시가행진에는 장비를 운용하는 장병의 가족이 해당 지상장비에 직접 탑승해 시가행진을 함께했다. 오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이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는 경축연이 열렸다. 경축연에는 군 주요 인사, 군 원로, 호국영웅, 모범 장병 등 400여 명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늠름한 우리 장병들의 모습과 전장을 주도할 첨단무기로 무장된 우리 군의 위용을 보면서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힘은 바로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확인하신 강력한 국군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강한 국군을 육성하고 굳건한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군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의 처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병들이 군복에 자부심을 갖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경축연 환영사를 통해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첨단무기 확보, 우방국과의 군사협력은 물론 장병들의 사기를 높여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50만 장병들, 특히 초급간부, 중견간부의 복지 여건 개선,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오늘 행사는 국군이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드리고 애정과 성원을 받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더욱 사기충천해서 임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의 도발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즉각 처절하게 응징하는 행동하는 군으로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강한 국군이 되겠다”며 '강한 국군'을 건배사로 제안했다.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저는 한미연합군사령관 유엔군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총 3개의 보직을 겸하고 있다. 이 3개의 사령부는 미국의 대한민국을 향한 철통같은 동맹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것이 사명이자 소임"이라며 '힘에 의한 평화, 같이 갑시다'를 건배사로 제안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의장, 한미연합사령관,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관진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내빈들과 함께 무대 위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을 가졌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