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신경수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성남시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축감리 의무가 없는 연면적 100㎡ 이하의 건축신고 대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건축주가 착공신고 시 구청에 재능기부를 신청하면, 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 건축사와 매칭해 공사 기간 동안 현장 지도와 기술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식이다. 지원 내용은 △시공 중 안전관리 지도 △기술적 자문 △건축 관련 절차 안내 등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높이는 한편, 민관이 협력하는 건축행정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으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협력 행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소규모 건축물의 시공 품질을 높이고,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소통투데이=신경수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 공공도서관이 무더위 속 이색 피서기로 인기다. 시는 올해 무더위가 시작된 6월 한 달간 18곳 도서관 이용객이 전달(5월·52만명)보다 3만명 증가해 총 55만명이 다녀갔고, 계속 느는 추세라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을 읽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쾌적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데다가 도서관별 9400권~37만권의 장서 비치, 독서 교실, 방학 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 성남시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분당구 야탑동) 내 3개의 일반열람실(총 608석)은 스터디 카페 대신 찾아온 취준생들로 꽉 차 있고, 최근 리모델링한 어린이 열람실은 가족 단위 시민들로 연일 북새통이다. 중원어린이도서관(중원구 금광동)은 실내 천체관측실에서 별, 행성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야간에도 많이 찾는다. 판교어린이도서관(분당구 백현동)은 로봇 전시물 체험과 로봇 댄스 공연이 포함된 가족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수내도서관(분당구 수내동)은 메이커스페이스(2층)에 있는 프레스기, 3D 펜 등 창작 장비를 활용해 종이아트, 에코백 만
[한국소통투데이=신경수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7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민간 대형공사장 22곳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무더운 시간대 작업시간 조정 등을 지도하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휴게시설 설치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 △근로자에게 적절한 휴식 시간 제공 여부 △물·그늘 등 기본 수칙 이행 여부 등이다. 미흡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과 함께 시 소속 직원과 시 발주 사업 종사자 중 폭염에 취약한 야외 근무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고온 시간대 작업 중단, 냉방물품 지급, 그늘막 및 휴게시설 확보,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체계 마련 등을 통해 현장 대응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야외에 노출된 건설현장은 온열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하여 중국 산둥성의 해양문화도시 웨이하이(Weihai)에서 양국 작가들이 참여한 특별 전시가 개최되었다. 유네스코 지정 해양도시이자 인천과의 문화 교류가 활발한 이 도시는, 이번 ‘예술교감(The Art Collection)’ 전시를 통해 예술로 하나되는 문화적 울림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개관식은 2025년 7월 26일(토) 오후 3시 30분, 천화미술관(Tianhe Museum of Art)에서 성대히 열렸다. 행사는 예술협동조합 ‘이루’(권일순 이사장)가 주최·주관하고, 천화미술관 및 웨이하이 문화산업협회가 후원하였다. 이번 전시는 8월 2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중국의 예술가 총 34명이 참여해 회화, 조형,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90여 점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 측은 갤러리광명의 ‘오분의 일’ 전속작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레지던시 작가, 한남대학교 신영진 교수와 제자들 등으로 구성되어 깊이와 세대 다양성을 아우렀다. 신영진 교수의 ‘압록강’ 연작은 분단과 자연, 그리고 연결의 의미를 압축적으로 표현했으며, 김혜순 작가 외 9인의 ‘피어나다’ 시리즈는 풍경 속 내면을 섬세하게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도시가스 공급사와 협력해 학교 급식실 보일러 등 가스 사용 설비에 잘못 적용된 요금을 바로잡고, 약 2억 원의 과납 요금을 환급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사용 계량기 환급 과정에서 일부 학교에 실제 사용 용도와 다른 단가가 적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예를 들어 박문초등학교의 급식실처럼 취사용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용 단가가 적용된 사례가 확인됐다. 교육청은 문제가 확인되자 즉시 도시가스 공급사와 각 학교와 협력해 모든 학교의 계량기 현황과 요금 고지서를 전수 조사했다. 총 1,588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34개 학교에서 과납된 요금 약 2억 원을 환급받는 성과를 거뒀다. 환급된 금액은 각 학교 운영비로 다시 투입돼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교육청과 공급사, 학교 간 협업을 통한 신뢰 기반의 시정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현장의 공급규정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제도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가스 용도별 단가 적용 관련 안내자료를 직속기관과 각 학교에 배포했으며,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은 청라호수도서관, 영종하늘도서관, 마전도서관 등 3개 분관과 함께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의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대응해 신중년 및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마련됐다. 고령층의 사회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손잡은 사례로,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령화 대응 교육과 문화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홍보 협력 체계 구축, 자료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교육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도서관을 적극적인 실천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미추홀도서관과 3개 분관은 인천시의 신중년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도서관별로 총 12회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각 지역 도서관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시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건강,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총 60회의 테마 강연이 열릴 예정이며, 강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7월 28일 오전 11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실에서 인천지역 기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과 글로벌 항공물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와 에어인천이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공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천지역 항공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인천시는 에어인천이 글로벌 항공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공물류단지 확장과 물류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항공물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협약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며,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에어인천은 본사를 인천에 유지하면서 항공물류 거점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인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인천시 내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함께 협약에 참여한 ㈜소시어스도 인천시와 에어인천의 협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 물류 시장 개척단 추진과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 확대를 통해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관내 11개 악취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인 80개 모든 지점에서 악취가 ‘무취’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08년부터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55개 악취관리지역 중 단일 지자체 기준으로 가장 많은 11곳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각 악취관리권역을 내부지역, 경계지역, 영향지역으로 구분한 뒤, 대표 지점 80곳을 선정해 하루 3회(새벽, 주간, 야간)에 걸쳐 시료를 채취하고, 공기희석관능법과 기기분석법을 통해 정밀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지점에서 복합악취는 ‘무취’로 나타났고, 지정악취물질 22종 가운데 암모니아, 황화수소,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미미한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나머지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정기적인 실태조사 외에도 송도 등 악취 취약지역에 악취 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민원이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수시로 악취 분석을 실시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고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최근 중대 산업 재해가 발생한 SPC 삼립 시흥 공장을 방문해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및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산업 현장 사망 사고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저도 노동자 출신이고 산업재해 피해자인데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죽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다”면서 “같은 현장에서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어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뭔지 단초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SPC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이어 동종 업계인 CJ푸드빌, 크라운제과의 안전보건 우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SPC 노동자들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물었고, 정부와 기업에 바라는 요구 사항을 경청했다. 간담회 마무리하며 이 대통령은 부친과 형님이 제빵 공장에서 일을 한 일화를 꺼내고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잘 알고 있다 언급했다. 이어 SPC 노동자 사망 사건이 모두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음을 강조하면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서 벗어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 당부했다. 생명을 귀하게 여
[한국소통투데이=신경수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 ‘재난예방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재난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9세~24세)이 가장인 세대, 65세 이상 홀몸노인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용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받거나, 가정 내 전기설비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8월 22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소방 또는 전기 분야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두 분야 모두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올해 상반기 소방 분야 33가구, 전기 분야 31가구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소방 220가구, 전기 170가구를 추가 선정해 9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재난예방시설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