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시흥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1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기회의 땅 시흥시가 첨단산업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며 "시흥시민의 간절함과 시흥시의 도전정신이 이뤄낸 모두의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은 임병택 시흥시장과 조정식 국회의원,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이 함께하는 공동브리핑으로 진행됐습니다. 브리핑에서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과정과 부지별 조성계획, 추진전략 및 투자유치 계획 등이 발표되었습니다. 임병택 시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산업단지와 R&D 기반 혁신 바이오 산업단지가 있는 광역 연계형 K-메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시흥시는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인 배곧경제자유구역, 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인 월곶역세권, 바이오 소재 부품 기업 육성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 전 분야를 아우르는 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왕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바이오 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4조 7천억 원이 넘는 기업 투자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생산유발효과 8조 4,28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조 5,316억 원, 취업·고용유발효과는 58,295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번 유치의 경제적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임병택 시장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시흥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성남시의회는 26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34명의 재적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를 득표한 이덕수 의장이 의장으로, 안광림 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덕수 의장은 지난 4월 22일 보궐선거를 통해 의장직을 맡았으며, 안광림 의원은 현재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성남시의회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5개의 상임위원장과 2개의 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며, 28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및 의석배치를 완료하여 7월 1일부터 제9대 후반기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후반기 의장으로 재선임된 이덕수 의장은 "성남의 미래를 여는 선진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성숙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청렴하고 공정한 의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 첨단을 선도하는 의회,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의장에 당선된 안광림 의원은 "성남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습니다.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발생한 배터리 공장 화재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의 추진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상길 통제관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총 31명으로, 사망 23명, 중상 2명, 경상 6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2명의 신원은 확인됐으며, 나머지 인원은 유가족과의 DNA 검사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가족 지원을 위한 피해통합지원센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민원사항 접수 및 심리 지원, 피해자 신원 파악, 외국인 인적사항 파악과 유가족 비자 및 입국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가족 지원과 관련해 “희생자 상당수가 외국인임에 따라 신원 파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모두누림센터에 피해가족 지원실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합동분향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가 용이한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별재난 선포 건의와 관련해 “현재 사망자 중 외국인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신속한 신원 확인 및 유가족 수송 대책 마련을 위해 범국가적인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길 통제관은 “유족들에 대한 체류비와 장례비 등 경제적인 지원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엄중한 재난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유가족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화성시청 1층 로비에는 오후 5시경 배터리 공장 화재로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분향소'가 설치되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0시, 방세환 광주시장이 '광주시의 희망찬 변화'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방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먼저, 광주시는 대외적인 행사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크게 제고했다고 전했습니다. 2022년 12월, 베트남 주석의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초지자체 최초로 국빈의전을 맡았고,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유치하여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알렸습니다. 또한,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도 지역사회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생활 SOC 시설 확충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방 시장은 광주역세권에 복합쇼핑몰 및 업무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광주형 자연채 푸드팜 센터와 다양한 체육시설도 마련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했습니다. 구청사 복합건축물 착공과 행정문화복합시설 개관 등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종합교통 대책도 추진 중입니다. 경강선 연장, 수서광주선·위례삼동선, 판교~오포 도시철도사업 등 광주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또한, 버스노선 개편과 다양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아동친화도시 및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맞춤형 교육·복지도시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분관 신설, 출산장려금 인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또한, 중첩규제로 인해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숙원사업들도 해결하며 규제개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강사랑포럼' 발족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규제개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청석공원 파크골프장과 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공모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다양한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광주시는 역사성과 전통성을 강화하고 지역축제를 활성화하여 정체성을 높였습니다. 정암로 명예도로명 부여와 경안근린공원 명칭 변경, 남한산성 문화제, 왕실도자컨퍼런스, 퇴촌 토마토 축제 등을 통해 광주의 정체성을 높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주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자족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대도시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2030 광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삼동·초월역 도시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세종대와 협업하여 도척면 유정리 일대에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의 희망찬 변화를 통해 모든 시민이 꿈꾸는 자족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지난 2년간 81개 공약 사업 중 34개를 완료하여 76%의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왕 문화예술회관 착공과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다양한 시민 편익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포일숲속공원 황톳길, 의왕무민공원 조성,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등이 있습니다. 김 시장은 앞으로 LH에서 추진하는 5개의 도시개발사업과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으로 오매기지구와 왕곡복합타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9년까지 총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철도 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포일동에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바이오 단지를 유치하고, 2025년 상반기에는 의왕산업진흥원을 개소하여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학교 교육경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7월에는 수학클리닉센터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의왕미래교육센터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내손동에 건립되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맨발걷기길을 백운산 입구, 왕송호수공원 등 관내 14개소로 확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전했습니다. 김 시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의왕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어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용인지역 시민단체는 18일 용인시의회 청사 별관 신축과 관련, 시청사 3층 브리핑 룸에서 2차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시 의회가 민생을 외면한 채 귀중한 시민 혈세로 불필요한 별관증축을 결사반대 한다”라며 시민들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김기택 용인시의회 별관증축 결사반대 추진위원장을 비롯 용인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이날 “용인시의회가 10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별관증축을 하는 것은 시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반대의견을 담은 탄원서, 궐기대회, 1인시위를 갖는 등 수 차례 반대의견을 제시했으나 시의회 측은 110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라며 반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또 그동안 시민단체의 반대의견에 대해 여러 방송사와 신문, 통신사, 지역신문사, 인터넷매체들이 앞장서 보도하는 것은 물론 대학교수들까지 동참해 개선책을 제시했으나 시민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시의원들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슬람국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바루 시 방문 때 소주병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국가적 수치를 자초한 것은 물론 국민들의 공분을 산 의원들을 지난해 12월 윤리위원회 회부 했으나 아직껏 처분에 대한 회신이 없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윤원균 시의회 의장과 김상수 윤리위원장은 공정한 잣대를 적용, 이와 관련된 8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윤리위원회에 회부, 탄핵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시의원들의 갑질 행위에 대해서도 성토했습니다. 일부 시의원들은 제대로 의정활동도 못 하면서 자신들의 우월감에 사로잡혀 시의회 별관증축을 반대하는, 시민 단체들의 단체장의 이름을 거명하며 ‘선거철만 되면 두더지처럼 고개를 들고 나타나는 사람들’ 운운하며 특정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분개했습니다. 이들은 “윤원균 시 의장을 비롯 31명의 시의원들은 현재 의원별로 사무실이 다 있고 전문위원 역시 근무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시민 혈세 108억 원을 들여 별관청사 증축을 서두르는 건 시민 보다 시의원을 먼저 생각하는 처사”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교통, 복지사업 등을 제쳐두고 별관증축에만 공을 들이는 의원들의 행태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잘못된 갑질 적 발상이다”라며, 시급한 현안 문제를 외면하는 의원들을 질책 한 뒤 “이상일 시장이 앞장서 별관증축 사업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종용했습니다. 앞서 시민들은 지난해 12월 올해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교육·복지 분야 예산이 100억 원 넘게 삭감된 반면, 시의회 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비용 6억여 원이 통과된 것을 두고 거세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시의회는 사무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시청 부지 내 직장어린이집 인근에 지상 4층, 연 면적 1천900㎡ 규모의 별관 신축을 추진 중입니다. 이곳에는 의원실 14개를 비롯해 사무 공간, 회의실,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 퇴촌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 축제는 다양한 토마토 체험과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토마토 화분 만들기, 토마토 물총 쏘기, 토마토 김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고, 토마토 젤라또와 같은 먹거리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광주의 다양한 특산물도 함께 선보여 지역의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토마토 풀장 이벤트였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게임은 시원한 풀장에서 황금토마토를 찾는 재미를 제공했는데요. 토마토에 숨겨져 있는 칩을 찾으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 이벤트에서, 1등에게는 순금 골드바가, 2등에게는 고급 수저세트, 3등에게는 토마토 한 박스가 수여되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순금 골드바를 받기 위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이들은 그저 토마토를 던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막식에서 퇴촌 토마토 연합회 회장은 “시민들과 지역 상인이 함께 즐기는 대표 토마토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거리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방문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경기광주 방세환 시장은 “이번 축제는 거리로 나와서 지역 상권과 상생하고 발전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자리이다”라며 “3일 동안 열리는 축제를 통해 보완점이나 발전할 점을 평가하여 전국 축제가 아닌 세계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식 이후에는 'KBS 공개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가 이어졌으며, 정동하, 소찬휘, 박기영, 손태진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여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특히 손태진 가수의 팬카페분들의 열띤 응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편, 최근 토마토 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퇴촌 토마토 축제 현장에서는 토마토를 20-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평택시의회에서 제246회 정례회가 열렸는데 복지환경위원회에서 발생한 논란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 EBc-2블록에서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작업공간의 높이가 운반 차량 높이보다 낮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이 문제가 개선될 예정입니다.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명숙 의원은 현재 생활폐기물 전용 수집 운반 차량의 높이가 3m인데 반해, 작업공간의 높이는 2.7m에 불과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공간의 높이를 1m에서 2m 정도 더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의원은 지하 주차장 내 생활폐기물 보관시설 설치 시 수집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진출입로나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다른 차량의 방해가 없도록 별도의 상차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현행 보관시설의 지하 설치 문제는 법적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바닥으로부터 3.4m 이상, 상차작업 공간 높이는 4.8m 이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문제가 된 EBc-2블록의 경우, 주택과와 환경과의 협의 과정에서 당초 높이를 3~4m로 협의했으나 최종적으로 2.7m로 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부실한 방법으로 준공 처리가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명숙 의원은 "처음 담당 부서 간의 이견으로 인해 허가 과정도 문제지만, 부실한 운영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 평택시의회에서 벌어진 생활폐기물 보관시설 문제와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2024년 6월 1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언론인들 및 (재)수원컨벤션센터와 (사)한국화랑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기자간담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 황인국 제2 부시장, 한국화랑협회 황달성 회장, 박경림 총무이사, 수원컨벤션센터 이필근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여러 언론인이 참석했다. 한국화랑협회는 '화랑미술제 in 수원' 행사를 2024년 6월 27일(목)부터 6월 30일(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과 3층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95개의 갤러리와 6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2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회화, 조각, 판화,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979년부터 시작된 화랑미술제의 노하우와 광교호수 공원을 배경으로 한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시켜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를 통해 서울에 집중된 미술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원을 비롯한 경기 지역의 로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사회의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화랑미술제는 수원시의 특성을 고려해 키즈 아트살롱과 어린이 가족 도슨트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반려동물 동반 입장도 가능하다. 더불어, 수원시와 협업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오는 콜렉터들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황인국 제2 부시장은 "융복합 컨벤션 산업에서 경기도 전체의 문화적 파급력과 전환점이 되도록 수원시가 책임지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화랑협회 황달성 회장도 "2009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화랑미술제인 만큼 반드시 성공리에 행사를 마치고자 한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지역 예술 문화 발전과 경기 남부권 미술 유통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맞는 양평밀축제가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친환경 농법을 추구하는 양평군에서는 대부분 수입산 밀을 쓰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 실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우리 밀’을 선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밀은 수많은 나라에서 주식으로 쓰일만큼 우리의 먹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 밀’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밀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요리들이 경연대회에 출품되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총 5팀으로 각각 우승상, 최우수상 등 각 50만에서 200만 원까지 다양한 우승상금과 함께 시상식에서 전진선 양평군수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밀로 만든 음식과 음료수, 수제 밀막걸리 등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을 뿐 아니라 가지각색의 지역 특산물과 함께하는 판매부스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먹거리 부스와 포토존. 그리고 다양한 체험부스는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함께 체험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많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 충분했습니다. 특히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았고 밀로 만들어진 전통 수제 막걸리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밀 생산이 적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밀 재배가 더욱 필요하다. 우리 양평이 그 선두에 서서 나가려 한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 또한 소감 인터뷰에서 "밀축제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뜻깊은 시간이다"면서 "수입산 밀이 98%를 차지하고 실정에도 불구하고 양평군이 '우리 밀'을 위해서 또 농가들이 열심히 뛰고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1축제장은 메인 축제장으로 각종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 그리고 넓은 밀밭을 조성하여 지평면 일대에서, 제2축제장은 청'운면에서 ‘밀경관단지’를 조성해 열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청운면에서는 넓은 밀밭에서 펼쳐진 풍악패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밀 축제는 양평군의 지역 농업인들과 7개 농협 및 80여 개 농협 단체가 참여한 커다란 축제입니다. 한편, 양평밀축제는 지역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친환경 농법의 중요성을 알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와 더불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