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또 럼 서기장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베트남은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근대사를 돌아봐도 외국 군대와 싸워 이겨내고 통일을 이뤄낸 저력 있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빠르게 성장해 세계 중심 국가의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세 번째 무역 국가인 베트남의 성장과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이 1만개 이상 베트남에 진출했고, 베트남 국민 수만 명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정부가 각국에 나가 있는 기업과 국민의 안전 및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각별히 배려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과 베트남 국민의 결혼 역시 10만쌍가량에 이른다. '베트남과 한국은 사돈의 나라'라는 표현도 있다"고 덧붙였다. 럼 서기장은 "한국은 베트남에서 직접투자와 관광 분야 1위, 개발협력 분야 2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관내 의약품 도매상을 대상으로 의약품 불법 유통 및 판매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의약품의 공급, 보관, 출고, 운송 등 유통 전반에 걸쳐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점검함으로써 부정 유통으로 인한 시민 건강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점검 결과 총 7개 업소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됐다.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의약품 보관소를 공급 목적 외에 사용하는 행위가 3곳, 출고 시 품질관리 담당자의 미확인이 2곳, 의약품 운반 차량에 표지판을 부착하지 않은 사례가 1곳, 출고된 의약품의 운송 기록 미보관이 1곳 있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A업소가 의약품 보관장소에 주방기구와 서류박스 등 생활용품을 함께 보관하고 있었고, B업소는 품질관리 부서 담당자 없이 공급관리 직원이 출고 업무를 대신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C업소는 의약품 운송 기록을 보관하지 않았으며, D업소는 의약품 운반 차량에 식별 가능한 표지판 없이 운송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의약품 도매상은 관련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공급 및 품질관리, 운송 과정에서 법적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의 장소 이전과 현 위치 유지 여부를 두고 진행돼 온 논의를 마무리하고, 현재 위치인 월미도에서 증축 및 콘텐츠·인력 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박물관은 2023년 이후 ‘송도 이전’과 ‘월미도 존치’를 놓고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해 왔으나,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한국이민사박물관 확대 개편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 위치 증축안이 최종 확정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증축 이후 박물관의 전체 면적은 5,579㎡로 기존보다 약 31% 증가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자료조사 및 수집비 21억 원을 포함해 275억 원이며, 공사와 리모델링을 포함한 전체 사업 기간은 약 39개월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립박물관 증축을 위한 사전평가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증축을 통해 박물관은 기존의 일부 이민사 전시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 한인의 이민사를 망라하는 종합 박물관으로 확대된다.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 이후 강화된 재외동포 환대의 정체성도 반영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전 세계 한인 이민사를 다루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광역치매센터(센터장 정성우)와 함께 오는 8월 14일 ‘경증 초로기 치매환자 일자리 지원방안 정책제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초로기 치매 환자의 고용 유지와 사회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관련 전문가와 당사자, 가족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로기 치매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병을 겪게 되면서 경제활동 중단과 사회적 고립, 가족의 돌봄 부담 증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정부의 「제4차 국가치매관리계획」에서도 초로기 치매 환자의 사회활동 유지를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진단 이후 직장을 그만두거나 사회적 연결이 단절되는 사례가 많다. 인천시는 전국에서도 초로기 치매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2020년부터 인천광역치매센터 부설 ‘두뇌 톡톡 뇌건강학교’를 초로기 치매 특화시설로 지정·운영하며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쉼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도 병행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하고 현실적인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로, 이번 행사는 인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기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구호는 ‘1945년 그날처럼, 2025년 다시 빛나는 인천’으로, 광복의 감격을 다시 되새기고 미래로 도약하는 인천의 의지를 담았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참여하는 창작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 이완석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경축공연으로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선보이는 음악극 ‘인천! 해방둥이’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리모델링 중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제작된 공연으로, 이번 광복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대형 태극기와 우리나
대전의 여름밤을 수놓을 2025 대전 영시축제’가 8월 2일(토) 저녁, 옛 충남도청사와 원도심 일원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1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며, 가족과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재밌게, 다채롭게, 함께하는 밤’이라는 콘셉트로, 도심 곳곳에서 낮과 밤이 구분 없는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개막 첫날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옛 충남도청사 마당과 원도심 거리는 활기를 띠었으며, 행사장 주변 상점들도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도심 속 별빛 여행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광장 가든 ▲대전광역시 특별전 ▲힐링존 & 밴드 공연 ▲갤럭시 센트라룸 ▲갤럭시 홀로그램 인형 ▲시간여행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놀이·체험존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힐링존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8월 8일부터는 ‘대전드림미디어콘텐츠공모전’과 연계한 창작물 전시, 과학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 특별관람차 등 참여형 프
한국소통투데이 박예진 기자 | 2025년 8월 6일 오전 10시,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어르신과 아동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제1회 세대동행 몰키(Molkky)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건실)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호정보통신(주), (주)세원이앤씨, (주)도화전력, (주)로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교육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1·3세대가 함께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대 간 교류와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도내 18개 시·군 어르신들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총 380명이 참가해 4인 1팀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몰키(Molkky)는 핀란드 전통놀이에서 유래한 스포츠로, 나무로 된 번호 핀을 던져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간단한 규칙과 함께 전략적 사고가 요구돼 세대 간 신체 차이를 넘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이날 대회에 앞서 각 지역에서는 사전 연습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교감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이건실 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과 매출액을 9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다. 8월 3일 24시를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5조 7,679억원 가운데 46%인 2조 6,518억원이 사용되었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4주(7.21.~7.27.)의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7월 3주(7.14.~7.20.) 대비 19.5% 증가하였고, 7월 5주(7.28~8.3) 매출액은 7월 3주에 비해서는 8.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대중음식점(10,989억원)이 41.4%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마트·식료품(4,077억원, 15.4%), 편의점(2,579억원, 9.7%), 병원·약국(2,148억원, 8.1%), 의류·잡화(1,060억원, 4.0%), 학원(1,006억원, 3.8%), 여가·레저(760억원, 2.9%) 순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음식점(2,677억원), 주유(1,326억원), 의류·잡화(1,042억원), 마트·식료품(884억원) 순으로 생활 밀착 업종에서 증가세가
[한국소통투데이=신경수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처인구는 정광산~벌덕산 등산객이 안전하게 등산을 할 수 있도록 급경사 구간을 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도비 2억 1000만 원, 시비 2억 1000만 원 등 총 4억 2000만 원을 들여 모현읍 초부리 산21-1번지 일원에 105m 길이의 덱(deck) 계단과 보행 매트 약 40m 등을 설치했다. 이 구간은 경사가 급해 ‘안전로프휀스’ 등 안전 시설물이 설치돼 있었으나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노후 시설물 교체와 노선 정비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받아왔다. 구는 이를 개선하고자 덱 계단과 보행 매트 등을 새로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정광산~벌덕산 노선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를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등산로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통투데이=신경수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재단법인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자매도시인 전라남도 함평군을 7일 방문해 37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3일과 4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함평군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이상익 함평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함평군에서는 집중호우 여파로 함평읍과 함평천지 전통시장 일대 주택 50가구와 상가 46곳이 침수 피해를 봤다. 이에 (재)용인시자원봉사세터는 이재민의 생활을 돕기 위해 전자레인지와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후원 물품은 지난 6월 (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가 재난 복구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지정기탁한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함평군 이재민이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전제품을 지원했다”며 “자매도시인 함평군이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군민들이 일상으로 속히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와 전남 함평군은 지난 2023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해 행정과